토야마 관광에서 홈페이지 등에서 많이 추천되는 곳 중에 하나가 아마하라시라는 곳이 있습니다. 해안선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바위섬 같은 것이 있고, 그 위에 소나무가 자라고, 그 뒤 먼 배경으로 타테야마가 펼쳐진 사진이 멋집니다. 토야마 홍보 사진 같은 곳에서 많이 봐서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国定公園 雨晴海岸 | スポット・体験 | 【公式】富山県の観光/旅行サイト「とやま観光ナビ」 (info-toyama.com)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거리 상 그렇게 먼 건 아닌데, 가는 길이 좀 불편합니다.
https://maps.app.goo.gl/18ae4p3hkfdetCtK9
토야마역에서 아마하라시를 가려면, 토야마역에서 타카오카역으로 먼저 가야 합니다. 타카오카역에서 히미센을 타고, 가야하는데, 이렇게 오래된 한칸짜리 전철입니다. 전철이 아니라 디젤 같은 엔진 같기도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오래된 걸 봅니다. 타보면, 정말 박물관에 있을 법합니다.
기차타고 가는 길에 이미 바위섬이 보입니다. 두 개가 있는데, 이름이 하나는 남자바위, 하나는 여자바위 그렇습니다. 사진 포인트 보이는 건 여자바위입니다.
정말 시골역입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저 혼자 내렸습니다.
역사 안입니다. 정말 낡았고, 할아버지 한분 계십니다. 내렸더니, 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토야마에서 IC카드를 찍고 타서, 타카오카에서 내렸고, 개찰구 안에서 플랫폼 이동해서 갈아탔는데, IC카드 터치하는 기계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현금 내면 된다고 해서, 현금주고, 영수증 같은 걸 받았습니다. 나중에 돌아갈 때 역무원한테 보여주면 된다고 합니다.
전망대 같은 곳이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도로 옆길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 차들이 별로 없어서 위험하진 않습니다. 아니면 역에서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서 걸어가는 길도 있었습니다. 해안가에 내려가면, 해변과 바위섬이 보입니다. 원래는 바위섬 뒤쪽 멀리 타테야마가 하얗게 보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만, 아주 맑은 날이 아니면, 안보이는 듯 합니다. 그래도 경치는 좋습니다.
전망대 건물은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2층에 조그만 카페처럼 있는데, 11시부터 파스타 메뉴도 하나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소프트 아이스크림.
문제는 돌아갈 때 열차 시간을 미리 잘 확인해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잘 모르고 있다가, 거의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앉아서 커피랑 흰새우고로케를 시켜서, 앉아서 할 거 좀 하고 기다립니다. 창문 따라 창문 밖을 보면서 앉게 되어 있는데, 경치는 좋습니다.
돌아가는 방향은 건너편 플랫폼입니다. 열차가 오기 전에 미리 건너서 기다려야 합니다.
다시 타카오카로 돌아와서 토야마로 가야 합니다. 타카야마역에서 일단 한번 나가면, IC카드가 토야마에서 타카오카까지 탑승이 찍히게 되고, 다시 찍고 들어와서 토야마역으로 가면, 아마하라시역에서 받은 영수증 보여주지 않아도 해결 됩니다. 날씨가 좋고, 좋은 카메라가 있다면, 정말 예술 사진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전철 시간을 잘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쓴다면, 가볼만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고, 외국인은 하나도 없는 듯 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자동차로 전망대까지 오거나, 역에 기다릴 때도 어떤 할머니가 주차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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