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타카오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울과는 달리 도쿄에는 산보든 등산이든 오를만한 산이 거의 없습니다. 도쿄도 안에서는 거의 유일한 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한 준비 없이 갈 수 있는 정도의 높이와 난이도이고, 케이블카와 리프트가 있어서 더욱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신주쿠에선 대략 1시간 걸립니다.
登山コース | 高尾登山電鉄公式サイト (takaotozan.co.jp)
타카오산입구역에서 케이블카나 리프트를 타면 전망대까지 바로 갈 수 있고, 조금만 오르면, 산정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5월 연휴기간에 갔더니,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특히 절이 있는 쪽으로 가면 계단도 많고 사람이 너무 많아, 여기가 산인지, 시장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줄 서서 갈 때는 가장 느린 사람에 맞춰지게 때문에, 힘은 덜 들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 리프트로 왕복했는데, 가격 대비 훌륭합니다. 타는 시간도 12분 정도로 길고, 경치도 좋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전망대 근처 사루인이라고 하는 원숭이만 있는 동물원 같은데 입니다. 아주 작고, 별로 볼 건 없습니다. 원숭이 두마리가 정말 열심히 엎드려 있는 원숭이 털에 있는 이를 잡는 건지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두목 원숭이라 무서워서 저러는 건지, 아픈 원숭이 불쌍하다고 저러는 건지 궁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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